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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
뭔가 소재가 신선해 보이지 않는가?
콩팥이라니
내용 소개
콩팥 없이는 척추동물의 진화도 없다!
조그마한 요구르트병 크기인 콩팥 한쪽의 무게는 고작 100그램이다. 1킬로그램이 넘는 간이나 1.5킬로그램의 뇌와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의 20퍼센트가 콩팥으로 들어온다. 하루 1,800리터이다. 그중 오줌으로 나가는 양은 고작 1리터가 조금 넘는다. 나머지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물론 혈액으로 다시 흡수된다. 험하고 건조하고 협소하기 짝이 없는 육상으로 기어오른 무모한 인류의 조상에게는 물을 지키는 사업이 절체절명의 일이었다. 콩팥은 물을 지켜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소금도 지켜야 한다. 바다를 떠나왔기 때문이다. 콩팥에는 바다를 떠나온 척추동물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그 첫 단추는 물고기가 끼웠다.
‘업그레이드’된 물고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배가 땅에 쓸리지 않도록 몸을 지탱하는 네발? 공기 중에서 숨쉴 허파? 맞을 것이다. 실제 3억 7,500만 년 전에 살았던, 어류와 양서류의 중간 단계인 틱타알릭은 지느러미가 변형된 네발과 원시 허파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에 콩팥이 진화하지 못했더라면, 우리의 물고기 조상이 육지를 넘보는 일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바다를 벗어난 척추동물이 민물과 육지로 올라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콩팥이었다. 『내 안의 바다, 콩팥』은 물고기에서 인간에 이르는 다양한 척추동물들이 어떻게 콩팥을 정교하게 다듬어왔는지를 보여준다.
감상
책을 읽고 기억에 남았던 몇 가지를 적어보면
놀랍게도 초기 콩팥과 연결된 신장관은
정자와 난자도 운반하는 기능을 가졌다.
이러한 생물이 아직도 있다.
폐어
하지만 아직도 호흡하는 물고기가 있다.
양서류
아가미로 가던 혈액을 이제는 허파로 보내야 하기에
근데 의외로 콩팥은 큰 차이가 없었다.
파충류와 조류
물배출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의 평점
★★★☆☆ 3.5 / 5점
누가 콩팥에 신경을 쓰겠는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있고
아프지 않고서야 딱히 신경쓰지 않는 기관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콩팥의 변화에 대해 알게되고
의외로 하는 것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냥 지금 인간의 콩팥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구조인지 이런 것들보다
처음 콩팥의 탄생부터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우류
각 동물들의 콩팥의 특징과 진화과정을 알려주는
참고해서 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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