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미쓰다 신조

미쓰다 신조 <괴담의 테이프>

Twosides 2019. 1. 17. 08:53

미쓰다 신조 시리즈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가 시리즈 첫 번째 

붉은 눈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도조 겐야 시리즈 첫 번째 

화가


집 시리즈 첫 번째 


흉가


집 시리즈 두 번째 

사상학탐정1: 13의 저주


사상학탐정 시리즈 첫번째 

사상학탐정2: 사우의 마


사상학탐정시리즈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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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Shinzo Mitsuda,みつだ しんぞう,三津田 信三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추리소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한 그가 담당한 기획으로는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기괴환상기행 시리즈, 호러 저패네스크 등이 있다. 1994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로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관, 미궁 책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01년 발표한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산마처럼 비웃는 것』 『흉조처럼 피하는 것』을 비롯하여 『작자불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사관장』 『셸터 종말의 살인』 『붉은 눈』등이 있다.



이 책을 읽은 이유



미쓰다 신조

단편집

기대기대



내용 소개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자살을 결심한 자들이 죽기 직전 녹음한 세 개의 테이프 녹취록. 거기엔 몹시 기이한 공통점이 있는데…….



「빈집을 지키던 밤」


고액의 빈집 지키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마이코. 3층에서 내려다본 검은 형체는 과연 누구일까?



「우연히 모인 네 사람」


네가히산 산행에 가쿠 마사노부의 초대를 받은 네 사람. 초대한 자는 정작 나타나지 않고 낯선 네 사람만이 기묘한 산행을 시작하는데…….



「시체와 잠들지 마라」


요양병원에 들어온 노인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불가해한 이야기들. 그 비밀을 추리해가다 마주친 노인의 불가사의한 정체는?



「기우메: 노란 우비의 여자」


비도 오지 않는 날 노란색 우산과 우비를 입고 말없이 바라보는 여자. 그녀와 눈을 마주친 후 불길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데……. 



「스쳐 지나가는 것」


매일 일정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유나의 출근길. 어느 날부터 뭔가 오싹한 검은 사람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감상


작가는 소설에 '나'를  등장시켜서



작가가 직접 경험한 것인지 아닌지를



두고 독자들이 헷갈리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미쓰다 신조는 이런걸 참 좋아한다



작중 인물을 '나' 또는 '미쓰다 신조'로



표현해서 독자들에게 작가 자신의 경험담



이라고 넌지시 알리는 방식



물론, 진짜 경험담인지는 모르지만 ㅎㅎ



역시 작가 시리즈의 미쓰다 신조



이번 책에서는 특이하게



이 책의 편집과정을 서술해놓았다



그 과정에서 편집자와 작가가 겪은



어떤 무섭고 미스터리한 일도 함께



읽다보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진짜 편집과정에서 있었던 일인가?'



라는 생각조차 든다 ㅎㅎ



이러한 방식은 <괴담의 집>에서도 사용했는데



그래서 정식분류되고 있진 않지만



미쓰다 신조의 <괴담 시리즈>라는 분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특별히 엄청 무섭거나 한 것은 없다



그리고 모든 단편마다



의문을 남기며 끝내는 것이 특징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단편은



'시체와 잠들지 마라'



이 책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종장'이였다



이 책의 평점


이 책의 평점


★★★★★ 4 / 5 점



평론과정을 서술해서



마치 작가가 책 편찬과정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한 방식



흥미로웠다



특히, 마지막 종장에서 



모든 걸 설명해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와 타지 마 "


<괴담의 테이프>